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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내 주요 기관장 20여명과 운산면 태봉리 일원에 위치한 '조선 13대 왕 명종의태실 및 비'를 찾았다.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2018년 3월 대한민국 보물 제1976호로 승격된 바 있다.
특히 왕가의 자녀가 태어난 당시의 '아기태실'과 왕으로 즉위 후 조성한 '가봉태실', 이를 보수해 만든 '가봉개수태실' 3가지 기념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전국의 태실이 체계적인 관리 부족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귀한 역사적 자료로서 큰 가치를 지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태실 중에 최초 보물로 지정된 것이 바로 명종 태실이라"며 "우리가 잘 알고 이웃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재임 시절 보물로 승격시키고자 노력했던 때가 생각난다"며 "이제 국보를 넘어 세계유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관장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보존을 위한 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