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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지난달 30일 대학평의원회를 열어 내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인원을 기존 40명에서 40명을 증원해 총 80명을 선발하기로 심의했다. 2026년에는 정부 증원안 100%를 반영해 총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지난 2월부터 '의과대학 증원 관련 종합상황 대책 회의'를 운영해 의과대학 교수진, 전공의, 재학생 등 의견을 청취하며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충남 지역의 유일한 상급 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예정이다.
단국대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입장을 반영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의대 신입생 정원을 2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신은종 단국대 기획실장은 "단국대병원은 충남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사회 의료 공백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구성원과의 협의로 선발 규모를 80명으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중부권 첨단 의료의 중심지이자 실력 있는 전문 의료인을 양성하는 수련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