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급비·현지 일자리 매칭
올해 7명 선발 인턴 경험 제공
|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 22일 23명의 지역 청년을 만났다. 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 중인 '도봉청년 해외인턴십' 1차 서류합격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다.
오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본관 16층 자운봉홀에서 열린 '도봉청년 해외인턴십 지원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지역 청년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설명회에는 오 구청장을 비롯해 이남숙 청년지원팀장, 이선영 ICN그룹 차장, 해외인턴십 1차 서류합격자 23명 등이 참석했다.
|
주요 지원사항은 △비자발급비 1인 500만원(우선선발 1명은 비자발급비 포함 최대 720만원) △영문이력서 작성·인터뷰 등 역량강화교육 제공 △해외 기업 일자리 매칭 지원(직무·전공 고려) △비자발급 절차 지원 및 현지 체류 모니터링 등이다.
인턴 근무는 최소 12개월부터 최장 1년 6개월간 미국계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업 미국지사, 한상기업 등 미국 소재 800여 개 기업에서 이뤄진다.
구는 올해 더 많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인턴십 참여자를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참여자 5명 중 3명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저지주 등 미국 현지에서 인턴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1차 서류접수에는 33명이 지원해 28명이 합격했다.
|
오 구청장은 이어 "올해는 사업 지원 대상을 7명으로 확대하고 저소득 배려전형도 신설했다"며 "또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청사 1층에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해 면접체험실, 정장대여실, 스튜디오, 스터디룸, 상담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맞춤형 청년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마음껏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