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기간 지친 학생들에게 저녁식사 제공
원용걸 총장도 15일 직접 배식 나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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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이번 야식행사는 대학 총학생회 '사계'가 추진했다. 교대 동문기업인 만다린로보틱스와 협업해 15~1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학생회관 2층 아느칸 식당에서 진행했다.
대학식당 최초로 선보인 조리 로봇 시연에 학생들의 이목이 쏠렸다. 조리 로봇 '로보틱 웍'은 식재료를 투입하면 입력된 메뉴에 맞게 불 조절부터 웍질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로보틱 웍'은 1일차 '만다린 중화비빔밥'을, 2일차는 '총학이 사계 버섯덮밥'을, 3일차는 '다 먹으면 A학점 간짜장밥'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만다린로보틱스 김민규 대표(경영05)는 "우리 회사의 조리로봇을 통해 후배들이 정통 웍 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진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은 "중간고사 기간 동안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매 시험기간 마다 학우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총학생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