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10명 지난달부터 8월까지 교육
|
가족센터는 지난달 말부터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실용 한국어를 7개 과정으로 구성해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생활어휘 및 문법 등을 익히고, 한국 사회 적응력을 높여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3월부터 8월까지는 7개 과정 중 2개 과정이 진행되며 각 교육과정은 주 2회 집합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과정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내용을 기준으로 한 읽기, 듣기, 쓰기이고 두 번째 과정인 '한국사회 이해(심화과정)'는 한국의 사회제도 및 한국문화와 역사 이해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결혼이민자 여성은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앞으로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갑순 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한국의 문화·사회·제도를 이해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