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6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산성공원은 성남시가 1975년 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결정해 3만483㎡ 규모로 조성한 원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연간 190만여 명이 찾는 성남의 명소로 꼽힌다.
총 사업비 337억원이 투입되는 숲속 커뮤니티센터는 면적 2만3123㎡에 본관 2개 동과 별관 1개 동, 야외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본관 1동과 2동은 각각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이다. 작은도서관, 공유사무실, 산림치유 공간, 목공예 체험실, 실내운동 공간, 메타버스·가상현실(VR)·자율주행 등 4차산업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별관 1동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카페, 매점 등이 꾸며지며 야외에는 공연장, 배드민턴장, 반려견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또 건물 안팎엔 총 133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원도심의 생활문화공간을 확충해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구도심간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