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코치 아카데미가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8매치에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치킨 경쟁까지 풀스쿼드를 유지한 게임코치 아카데미는 무려 11킬 포인트를 더했다. 이번 승리로 종합 10위에 안착하며 중위권을 향해 한 걸을 다가갔다. 1위는 광동 프릭스, 2위는 이스포츠 프롬, 3위는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 4위는 지엔엘 이스포츠 등 순으로 나타났다.
13일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됐다.
1일차 경기결과 광동 프릭스가 1위에 자리했고, 이스포츠 프롬과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뒤를 이었다. 중위권 팀들의 점수가 촘촘한 상황 2일차 경기가 시작됐다.
8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고, 첫 자기장은 남쪽으로 쏠렸다. 경기 초반 센티넬이 안전구역으로 향가는 가운데 창고에서 이프유마인 게임피티에게 후미를 내줬고, 게임코치 아카데미 '딱구'가 교전에 개입하며 광탈했다.
페이즈 4 자기장이 남쪽으로 잡히면서 북쪽 끝에 위치한 광동 프릭스는 인서클을 위한 이동 중 젠지 '발포'를 만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살루트'가 한 발 앞선 공격을 성공시키며 중앙으로 향했다. 차량으로 진입을 선택한 광동 프릭스는 능선에 미리 매복한 아즈라 펜타그램에게 전멸당했다. 단 2킬 포인트로 무너진 광동 프릭스는 이스포츠 프롬과 아즈라 펜타그램에게 상위권을 탈환할 기회를 넘겼다.
7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5위를 기록한 디바인 티엠은 집 단지에서 이프유마인 게임피티와 교전에서 순간 우위에 섰지만, 게임코치 아카데미의 양각에 걸리며 순위 상승을 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막내'와 '아케이'의 빛나는 호흡으로 젠지를 끊어내고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TOP3는 풀스쿼드를 유지한 게임코치 아카데미와 2명씩 생존한 오버웸, 이글아울스가 마지막 치킨 경쟁에 나섰다. 오랜 눈치싸움 끝에 게임코치 아카데이는 수적 유리함으로 스플릿 운영을 펼쳤고 자기장 주도권을 더해 치킨을 챙겼다.
PWS는 국내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프로 대회다. 13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시리즈(PUBG LVUP SERIES) 2024’ 페이즈 1에서 선발된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한다. 그랜드 파이널의 결과에 따라 우승팀을 결정한다. 총상금은 8천만 원으로 우승팀에게는 4천만 원을 주며, 2위부터 4위 팀에게는 잔여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개인 상금을 준다. MVP는 개인별 MOM 포인트 최종 순위로 결정한다.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에게는 PGC 포인트 100점을 주고, 2위부터 8위까지는 50점부터 5점까지 차등 지급한다. PWS를 통해 연간 획득한 누적 PGC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3개 팀만이 올 하반기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4에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