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후임자 물색 못해···9일 의원 총회서 해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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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의원 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 설립된 미국에서 단체는 2007년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신 회장 등이 합심해 한국지부를 만든 바 있다. 이듬해 정식 출범 이후 신 회장은 17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지난해에도 신 회장은 회장 신분으로 30개국 대사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롯데그룹 경영에 집중할 필요성이 커지며 신 회장이 단체를 떠나게 됐다. 앞서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