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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3월 23일 개최된 '부천 봄꽃 관광주간' 선포식에 이어 진달래·벚꽃·복숭아꽃으로 수놓은 3대 봄꽃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3대 봄꽃에 튤립, 장미까지 더해 부천 오색봄꽃을 소개하는 선포식을 열고 봄꽃 관광주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달 30~31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개최된 '제24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4월 6~7일 도당산 벚꽃동산을 빛낸 '제26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와 춘덕산 복숭아꽃동산에서 열린 '제19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까지 3색의 다채로운 봄꽃축제에 상춘객들이 대거 몰릴만큼 성황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진달래축제에 6만8000여 명, 벚꽃축제에는 5만7000여 명, 복숭아꽃축제에는 2500명이 방문해 약 4일간 축제 동안 13만여 명(2023년 7만8000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최고의 봄꽃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의 여세를 몰아 시는 5월까지 '부천 봄꽃 관광주간'을 펼친다. 오는 20일부터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튤립을 대표로 하는 봄꽃전시회가 열리고 다음달 25일부터 열리는 백만송이장미원의 '부천백만송이장미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행사가 이어진다.
조용익 시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축제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유관부서 및 기관에 감사드리며 아직 남은 봄꽃 관광주간을 장식할 튤립과 장미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