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게임도 제작, 위험성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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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이같은 부모의 걱정과 학교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청소년 도박문제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8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청소년 도박예방 집중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정면으로 다루기로 했다.
마침 청소년 도박사건 급증으로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먼저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진출해 최근 청소년 도박범죄 경향을 반영한 특별예방교육을 집중한다.
특히 동서대 게임학과 학생들과 함께 '도박은 확률상 이길 수 없는 구조'라는 메시지를 담은 교육용 게임을 제작·활용해 도박중독의 위험성과 범죄로 이어질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업해 도박문제 청소년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을 지속 추진 한데 이어, 학교전담경찰관 대상 최신 도박 트렌드 및 도박 중독 청소년 발견·상담 등 사안 조기 개입을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도박범죄 사건을 직접 수사한 사이버 전문 수사관의 사례 분석·공유를 통해'청소년 도박예방 부모 체크리스트'카드 뉴스를 제작,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하는 등 학교와 가정 내에서도 청소년 도박 예방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교폭력 등 2차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며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강화를 통해 지역청소년의 도박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