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대결 정치 가운데서 갈등 해결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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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인천 부평구를 찾아 홍 후보를 지원하는 도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의료 대란과 의사 파업이 하루가 갈수록 심각해져가고 있는데,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윤 대통령은 끝내 고집을 꺾지 않고 끝내 의사들과의 대화의 문을 열지 않았다"며 "통치할 능력도 자격도 의지도 없는 대통령, 이제는 정말 물러나야 한다. 단호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오 위원장은 "대통령이, 정부가 하지 못하는 역할이 있다면 거기에 정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오늘의 정치 현실은 여당은 대통령 눈치 보느라 바쁘고 야당은 정부·여당 비난하기에 급급하며 문제 해결할 의지도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에서 적대적인 대결의 정치가 결국 거대양당 간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 갈등을 누군가는 가운데에서 해결해야만 한다. 바로 그 역할을 새로운미래가 유능한 일꾼 홍영표 후보와 함께 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로운미래가 적대적인 증오의 정치, 민생문제 해결 못하는 무능한 정치 가운데에서 국민들의 삶의 문제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 유능한 일꾼 홍영표와 반드시 해 내겠다"며 "새로운미래가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홍 후보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홍영표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에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한번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부평의 국회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부평의 유권자 주민들이 선택한다는 것을 보여달라. 이재명 공천장만 있으면 부평에서 당선될 수 있다는 이재명의 오만을 심판해 달라"며 "4월 10일은 이재명이 부평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민들이 선택하고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또 정부를 향해서도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 사상 가장 민생에 무능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싸울 수 있는 홍영표가 제대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