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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군은 거창읍 장팔리 곰실마을 덕천서원을 꼽았다. 군의 오래된 벚꽃명소로 연못을 품은 서원 전체가 벚꽃나무가 둘러싸여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간식을 즐기면서 나들이 할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이어 거창읍 건계정 산책길, 거창스포츠파크에서 남하면 심소정을 지나는 산책로, 거창읍 동천저류지 산책로 등 군민들의 생활 속 산책 명소로 벚꽃이 피는 봄에 산책하기 좋은 벚꽃길을 추천했다.
그 외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리면 병항마을에 위치한 용원정, 북상면 병곡리 수양벚꽃길, 남상면 임불마을 능수벚꽃길을 소개했다.
군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첫 주말부터 둘째 주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군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화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고 모집 인원에 2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려 거창 체류여행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아 계획한 모집 인원보다 많은 23팀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여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