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은 18주째 하락…낙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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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1%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을 거듭하다 지난주 하락세를 멈춘 뒤 이번 주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지방과 전국 아파트값은 각각 0.05%, 0.04% 내려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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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마포구(0.12%), 동작구(0.04%), 광진구(0.04%) 등도 상승했다.
다만 도봉구(-0.04%), 관악구(-0.03%), 서대문구(-0.03%), 강동구(-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6%, 0.01% 내렸다.
경기 지역에선 고양 덕양구(0.11%)와 여주시(0.10%), 용인 처인구(0.09%)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인천 지역에선 교통 개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중구(0.05%)와 연수구(0.01%)가 상승 전환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서울 전셋값 역시 0.07% 상승하며 45주째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대기자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며 역세권·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뤄진 영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