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원 지상 2층 건물 신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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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설치' 공모에 순천의료원이 선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전남도로부터 2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단체, 장애인 복지시설 등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강조했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순천의료원에 지상 2층 건물로 신축할 예정이며 건축 연면적 375㎡이다. 1층에는 진료실, 수술실, 회복실, 촬영실이 배치되며 2층은 세미나실, 연구실, CT 촬영실 등이 설치돼 운영된다.
특히, 치과의사, 마취과 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돼 전남지역 장애인 구강진료의 거점역할 수행으로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025년 개소가 예상되는 권역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 유형과 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병원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처럼 운영하는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점에, 전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유치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의료체계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