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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지난 22일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희망의 숲' 조성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임업인, 양봉인, 의용소방대원, 군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산딸나무, 배롱나무, 산수유나무 3000주를 5ha의 임야에 심었다.
행사에선 나무 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태추단감나무, 대추나무, 체리나무 묘목 1800주를 1인당 3주씩 600명에게 총 1800 그루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은 청정임산물의 지속 가능한 공급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숲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지난해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탄소흡수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하는 30~40년 이상 벌기령에 도달한 임목을 벌채하고 새로운 수종으로 교체해 지속 가능한 목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