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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마스터스] 젠지, 센티널즈 잡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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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03. 23. 02:47

젠지 '라키아' 김종민과 '먼치킨' 변상범. /발로란트 플리커
젠지가 센티널즈를 꺾고 마스터스 마드리드 결승전에 진출했다.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데 캄포에 위치한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결승전에서 젠지가 센티널즈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스플릿에서는 13- 5로 이겼다. 젠지는 이번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전 공격 진영에서 8-4로 손쉽게 가져왔다. 특히 '메테오'와 '텍스처' 등 2타격대가 앞세워 전장을 휩쓸며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수비 진영 피스톨 라운드에서는 '라키아'와  끊긴 '먼치킨'이 끊긴 가운데 '텍스처'가 A메인에서 상대 3명을 잡아내는 번뜩이는 플레이가 나와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젠지만의 해석으로 센티널즈 핵심인 '존큐티'를 요리하며 승리했다.
상대 3명을 잡아내는 '텍스처' 김나라. /유튜브 캡처
2세트 로터스에서는 7-13으로 패배했다. 수비 진영에서는 5-7로 그나마 균형추를 맞추면서 후반전을 맞이했지만, 공격 진영에서 피스톨 라운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파훼법을 찾지 못했다. 특히 25킬, ACS(평균전투점수) 315점을 기록한 센티널즈 '제켄'에게 크게 말렸고 '젤시스'의 오딘에게도 맥을 추지 못했다.
젠지 '텍스처' 김나라. /발로란트 플리커
3세트 브리즈에서는 13-3으로 잡았다. '텍스처'는 제트, '메테오'는 요루를 꺼내든 2타격대를 선보인 가운데 수비 진영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제트가 오퍼레이터로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의 진입을 끊으면서 전장을 휩쓸었다.

후반전에서는 '메테오'가 마샬로 센티널즈를 무릎 꿇렸으며, 나머지 4개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승리했다.  

이날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전반 수비 진영에서도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며 견고한 에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초반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젠지는 패자조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25일 결승전을 치른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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