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 문화와 역사를 활용한 색다른 프로그램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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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의 주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이다.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군은 관광객들이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불꽃놀이·다채로운 공연·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색 휴게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군은 지산동 고분군과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야간투어를 진행하고 샌드아트 등 야간특별 프로그램을 3일 내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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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가 있다. 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과정과 그 가치를 쉽고 재밌게 소개한다.
또 대가야박물관은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이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공연 '100대 가야금 공연'도 오는 30일 오후 7시와 31일 오후 3시에 무대에 오른다.
창작뮤지컬 '가얏고'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올해는 '도둑맞은 새'라는 제목으로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 오후 2시와 5시30분, 31일에는 오후 2시에 대가야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관람료는 무료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산동 고분군을 형상으로 한 주제체험 이끼 테라리움을 비롯해 역사체험, 생활체험, 공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29일에는 군민가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30일 오후 8시에는 고령 밤하늘을 수놓는 대가야별빛쇼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4시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퍼레이드를 연계해 폐막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구성할 예정이다"며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령 대가야축제에 오셔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