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PRX를 꺾고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데 캄포에 위치한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브래킷 스테이지 매치1에서 젠지가 PRX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젠지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한 줌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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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솔로' 강근철 감독. /줌 캡처 |
- 경기 총평은 '라키아' 김종민 :꿈에 그리던 결승 무대를 밟아보고 싶고, 더 욕심이 생긴다.
'솔로' 강근철 감독: 선수때는 결승에 못갔는데, 감독으로서 승자조 결승에 올라가서 감회가 새롭다. 이 선수들과 같이 결승에 가서 우승하고 싶다. 총평은 하던대로 스크림도 잘됐고 선수들이 이기다 보니 자신감도 많이 찾았다. 팀적으로 단단해지면서 게임을 쉽게 이긴 것 같다.
- 승리 요인은
'먼치킨' 변상범:원래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방심하지 말자고 했다. 우리의 잣니감을 믿고 최대한 방심하지 않았던 게 PRX를 잡았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 킥오프 준비 때와 마드리드 준비 과정이 어떻게 다른가
'솔로' 강근철 감독: 딱히 노력한 건 없고 평소대로 PRX 팀이 공격적으로 하고 피지컬로 앞세워서 하기 때문에 그것만 조심하고 우리도 공격적으로 하고, 팀적으로 단단해지면 충분히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 젠지가 예전엔 생소했다면, 이제는 TOP3에 들었다.
'카론' 김원태: TOP3까지 오기까지 과정이 참 힘들었다. 팀과 더욱 돈독해지고 팀합이 맞아지면서 TOP3에 걸맞은 팀이 되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5개월 전에 마드리드 TOP3에 들거라고 물어봤다면, 반신반의 했을 것 같다.
- 로터스 승리에서 중요했던 부분은
'솔로 강근철 감독: 자신있는 맵이다. 쉽게 이기다 보니 후반에 자만해서 점수를 내줬는데, 타임 아웃을 일부러 안한 것 이길 수 있는 요인이었다. 우리가 따라잡힌 입장에서 선수들을 믿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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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라키아' 김종민. /줌 캡처 |
'라키아' 김종민: 예전에 플레이하는 대로 하기 위해 신경을 썼고 팀원들이 많이 격려해준 게 크다. 그 계기로 확실하게 살아난 것 같다.
- 킥오프 때는 감시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마스터스는 타격대를 선보였다.
'메테오' 김태오: 감시자로 바꼈을 때는 걱정을 했는데 팀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포지션이든 팀원들을 믿고 게임을 하니 이기는 것 같다.
- 누가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할 것 같은지
'텍스처' 김나라: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센티넬즈가 올라와서 대결하지 않은 새로운 팀과 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