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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3D 철근 샵 드로잉 자동 검토 프로그램 도입

DL건설, 3D 철근 샵 드로잉 자동 검토 프로그램 도입

기사승인 2024. 03.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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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솔루션과 협업해 프로그램 개발…검토 시간 90% 절감
DL건설
온영민 DL건설 상무(오른쪽) 및 권태문 리바솔루션 대표가 지난 4일 DL건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철근 샵드로잉 완성도 향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L건설
DL건설이 업계 최초로 철근 샵 드로잉(Shop Drawing)을 위한 3차원(3D) 검토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철근 샵 드로잉은 구조설계 혹은 공사 시 사용되는 철근의 배치 및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도면이다. 이를 활용해 건축물의 구조적인 안전성과 강도를 파악하고, 시공 단계에서 철근의 정확한 배치를 확인할 수 있다.

DL건설은 지난 4일 이를 위해 철근 컨설팅 전문 기업 리바솔루션과 '철근 샵드로잉 완성도 향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철근 샵 드로잉은 현장 검토자가 도서를 출력하고 각각의 정보를 직접 비교 후 확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오류 확인이 어렵고, 검토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DL건설은 리바솔루션과 협업해 3D 검토가 가능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실제 동일하게 배근된 철근을 3D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재료강도 △철근제원 △철근형상 및 배치 등의 항목에서 오류 여부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700가구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검토 시간이 약 9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업계 최초로 적용하는 해당 기술은 도서 품질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골조 공사 시 철근 시공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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