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사상 최고치 美 증시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코스피 2731.18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코스피 2700선 돌파 유지

/한국거래소 전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암시하며 시장의 우려가 해소됐다.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1일 국내 증시도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4포인트(1.53%) 오른 2731.18로 장을 시작했다.

9시 29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다. 개인은 5606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8억, 2507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6.96%), LG에너지솔루션(0.86%), 삼성전자우(1.72%), 현대차(2.49%), 기아(0.26%), 셀트리온(0.60%), POSCO홀딩스(1.17%), 삼성SDI(0.66%)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9%)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1.01%) 오른 900.46으로 출발했다. 6개월만에 코스닥 900선을 넘었다. 9시 29분 기준 개인은 1024억원어치를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863억, 263억원어치를 매수하며 개장 대비 소폭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8개 종목이 상승하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70%), 에코프로(1.15%), HLB(6.26%), 알테오젠(1.94%), 셀트리온제약(0.81%), HPSP(4.28%), 리노공업(0.60%), 신성델타테크(0.08%)는 오르고 있다. 반면 엔켐(-1.05%), 레인보우로보틱스(-0.26%)는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내린 1329.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