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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20일 의왕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의왕시의회는 시간강사 임금과 관련된 예산을 긴축재정이라는 명분으로 동결하고 삭감했다"며 "이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살인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일렬의 사태와 관련해 의회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의왕시민을 뒷전으로 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비 인상은 적극적이면서 시간강사 임금은 삭감하려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시간강사 고용이 불안하면 프로그램은 결국 축소돼 파행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강사료 인상 금액은 인근 타 기관 임금 수준과 비교해도 과도하지 않은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의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갑질하지 말고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의왕시의회 A의원은 "지난해 예산 심의 당시 의왕도시공사로부터 전해 받은 시간강사료 자료에 의해 예산을 승인했을 뿐이지 삭감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