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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급경사지 등 주요 시설물 89개와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 363개 등 총 452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해빙기 안전점검 추진계획 대책회의'를 갖고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데 이어 담당부서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해빙기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침하,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반 굴착을 수반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장과 급경사지 옹벽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요구된다.
여주시 조정아 부시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산북면 수해복구 사업장과 중암리 태양광 사업장 등을 점검하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작은 위험요인도 신속히 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는 지난달 19일부터 4월 3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여 소관 시설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시설물 보수·보강은 재난기금 등을 활용해서라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