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베트남 교통부에 ‘K-철도’ 우수성 적극 홍보

19일 '한-베트남 고속철도 기술교류회' 성료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과 쩐 티엔칸(Tran Thien Cahn) 베트남 교통부 철도국장이 19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고속철도 기술교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9일 대전 본사를 방문한 '베트남 교통부 기술 조사단'을 대상으로 K-철도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철도공단은 이날 '한-베트남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작년 10월 베트남 북남(하노이∼호치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선진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방한했던 응웬 단후이(Nguyen Danh Huy) 베트남 교통부 차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기술 조사단은 단장인 쩐 티엔 칸(Tran Thien Cahn) 베트남 교통부 철도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 이사장은 기술 조사단을 대상으로 한국 고속철도 기술력과 철도 역세권 개발(TOD) 모범사례를 홍보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철도 지하화 사업 등을 소개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기술 조사단은 이번 철도공단 방문을 통해 한국의 철도 역세권 개발, 해외 고속철도 차량을 도입 및 국산화한 과정과 고속철도 자금조달·투자 방안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는 후문이다.

이 이사장은 "한국은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팀코리아'를 구성해 국내 고속철도 분야 선진기술과 경험사례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철도기업들이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