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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들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물가 안정은 정교함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지난주 국민의힘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약속했고, 이미 시행되고 있다. 여당의 정책은 곧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납품단가 지원 품목은 13개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하고, 농산물 할인 예산도 2배 확대키로 했다"며 "축산물을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연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특단의 대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 물가 이슈에 집중된 당정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게, 국민들이 즉각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범죄자의 방탄을 위한 것도 아니고, 사당화를 위한 것도 아니다"라며 "물가를 잡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사업의 비전을 그려야 하고, 이를 위해 각 당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방향에서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또 "어려울 때 더 강해지는 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는 더불어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며 자만하지 않고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명분과 나라를 망치려는 범죄자세력의 연대를 막아내겠다는 명분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