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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박용진 공천 승계 불발에 “차점자가 우승자 안 돼”

이재명 대표, 박용진 공천 승계 불발에 “차점자가 우승자 안 돼”

기사승인 2024. 03.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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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위원장, 승자·패자만 있다고 조언"
17일 전략경선 후보군 압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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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울산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에 타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서울 강북을 후보를 전략 경선으로 정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경기에서도 승부가 났는데 1등이 문제가 됐다고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에서 전략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선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의 공천 승계는 불발됐다.

이 대표는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니고, 차점자를 올리면 경선할 때마다 승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노력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선거엔 승자와 패자만 있지 2등은 없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3의 인물 전략 공천도 인물 추천이 많았지만 당원과 지지자 선택권을 빼앗고 박 의원을 배제했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해 배제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물론 경쟁에서 진 박 의원은 훌륭한 민주당 인재이고 좋은 자원"이라며 "승부에선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진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강북을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오는 17일 회의를 통해 전략경선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에 지역구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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