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4 케이펫페어 세텍'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제공=임현주 기자
"평소에 보기 힘든 귀여운 아이템이나 다양한 브랜드를 볼 수 있고, 구입하기 전에 먼저 테스트해 보거나 간식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아요"
15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 '2024 케이펫페어 세텍'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이같이 말했다. 박람회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찾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애견용 유모차에 반려동물을 태운 관람객부터 목줄·하네스를 착용한 반려동물까지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겨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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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아미오' 부스를 찾은 관람객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제공=임현주 기자
입구에 들어서자 '풀무원아미오' 부스에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풀무원아미오는 풀무원식품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키친' '바른먹거리상담소' '아미오놀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부스가 눈길을 끈다. 현장에는 제품을 시식하고 구매하려는 관람객들과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박 모씨는 "강아지에게 항상 건강한 제품을 먹이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시식도 하고, 식습관 상담까지도 가능해서 방문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풀무원이 지향하는 바른먹거리 원칙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그 원칙을 준수한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2024 케이펫페어 세텍'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반려인들이 아미오 제품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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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부스에 진열된 뉴트리플랜 홀릭소시지 제품/제공=임현주 기자
사람용 소시지 모양과 똑같이 생긴 간식도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동원F&B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은 반려견용 반습식 캔과 간식, 사람이 먹는 식재료와 동일한 원료로 만든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30년 이상 펫푸드를 만들면서 품질력을 인정 받은 동원의 펫푸드를 알리고자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올해는 특히 반려묘를 넘어 반려견 제품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어 함께 전시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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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부스에서 반려동물 응급처치 방법을 듣고있다./제공=임현주 기자
대한적십자사 부스도 눈길을 끈다. 부스에선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나눔의 가치에 동참하실 수 있도록 '마음이 따뜻한 가족' 캠페인을 전개중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생명과 생명·사람과 자연 등을 나누는 의미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팔찌를 만드는 시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부스별로 준비한 참여형 이벤트들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케이펫페어 세텍'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사료·간식·의류·액세서리 등 각종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260여 곳이 참가한다. 20여 개의 신규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