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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 주총서 2대주주 제안 모두 부결···개인 목적과 연관성 높아

다올證, 주총서 2대주주 제안 모두 부결···개인 목적과 연관성 높아

기사승인 2024. 03. 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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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내이사 전수광 전무 선임,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 결정
2대주주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의 건' 등 모두 부결
2대주주 주주제안,개인적 목적과 연관성 높아
다올투자증권 CI
다올투자증권은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선임하고,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이사회에서 상정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만 2대주주의 주주제안 안건은 통과되지 못하고 모두 부결 또는 자동폐기 됐다. 2대주주가 추천한 강형구 사외이사 선임안도 부결됐다.

주주총회에는 77.4%의 주주가 위임 및 현장 출석 또는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날 관심을 모은 2대주주의 주주제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통과되지 않았다. 특히 제2-1호 의안인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의 건은 26.6%의 지지에 얻는데 그쳤다. 다른 대부부의 안건들도 비슷한 수준인 26~29%의 찬성에 머물렀다.

또한 '3% 룰' 적용으로 최대주주의 의결권이 제한되는 감사위원 선임의 건도 이사회 안으로 모두 통과됐다.

이번 주주총회는 2대주주의 주주제안 안건이 다수 상정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대주주의 주주제안을 살펴보면 다른 행동주의펀드와 달리 소액주주의 이익 또는 회사의 가치보다는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2대주주의 개인적 목적과 연관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2대주주 주주제안 중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의 건은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불거지며 외면 받기도 했다. 현 상황에서의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주주 공동의 이익에 반하는 제안이라며 2대주주의 궁극적 의도에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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