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MLB, 유소년 야구 선수 대상 ‘플레이볼 클리닉’ 개최

LA다저스 등 현역 선수 코칭 기회 제공
취약계층 대상 시범경기·개막전 등 관람 초대

MLB 플레이볼 클리닉 로고 /서울시

서울시가 MLB와 협력해 유소년 야구 선수 대상으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플레이볼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플레이볼 클리닉은 90명의 참가자이 투구, 타격, 내야수비 등 3가지 세션을 돌아가며 LA다저스 등 현역선수와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최를 계기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야구를 사랑하는 서울 유소년들에게는 메이저리그 선수를 만나고 직접 훈련까지 받아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플레이볼 클리닉은 오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1시간 동안 실시한다. 참가자 90명은 서울시 추천 30명, MLB 추천 60명으로 선정됐다.

또 시는 저소득층, 가족돌봄청년, 다문화가정 등 300명을 경기장에 초청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7~18일에 열리는 시범경기 4경기와 20~21일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 등 총 6경기에 50명씩 총 300명 대상이다.

한편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오는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개막 2연전으로 진행한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그간 스포츠 관람의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도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뜻깊은 추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메이저리그 선수들로부터 직접 코칭 받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