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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국내 최초 ‘위성 영상 건설현장 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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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3. 14. 16:18

위성 영상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위성 영상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국내 최초로 위성 영상을 활용해 스마트한 현장관리에 나선다.

동부건설은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 '메이사'의 위성 영상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적용 대상 현장은 지난해 동부건설이 수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현장이다.

동부건설은 그 동안 자사의 각 현장에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공정 관리를 진행했다. 이번 위성 영상 활용 솔루션 도입은 드론 비행이 어려운 부천 대장 현장의 여건에 따른 대안으로 적용하게 됐으며 국내 건설 현장에서 위성 영상을 활용한 첫 사례다.

동부건설은 이번 위성 영상 솔루션을 통해 공사 진척도를 모니터링하고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공사 현황을 공유하는 등 현장관리의 효율성 강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스마트,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스마트 건설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동부건설 만의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설계, 시공, 안전관리, 유지보수 등 현장 전반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현장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가상 현장을 구현해 사전에 오류와 문제를 파악하고 제거함으로써 시공품질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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