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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철도 지하화 개발 구상 마련 본격화

중랑구, 철도 지하화 개발 구상 마련 본격화

기사승인 2024. 03. 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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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철도 지하화 사업 위한 용역 발주
중랑구 지상 통과하는 경의중앙선·경춘선 9.1km 대상
(0314) 중랑구, 국토
서울 중랑구 국가철도 지상 구간 현황 /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지상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상부 활용·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다.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구는 이달 중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지상철도 상부에 대한 도시 공간 구상 및 개발 방안이다. 구는 철도 지하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기반 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련 제도를 정비해 지하화되는 철도부지 상부의 개발 및 사업화 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구를 통과하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지상철도 구간의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에 선도 사업을 제안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의 공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노선이 지나는 동대문구, 구리시, 남양주시 등과 협업해 철도 지하화 사업이 국토부의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철도 지하화 사업은 지역의 거주, 교통, 상권에 의미 있는 발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라며 "구의 발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선도사업 선정과 희망 노선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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