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인 디지털사각 해소, 정보화 교육 마련

기사승인 2024. 03.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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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스마트폰·무인정보단말기 등 교육
충남 장애인 디지털사각지대 해소한다
충남도청 전경.
디지털 문화에 접근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해 충남도가 올해도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컴퓨터,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다양하다. 프로그램도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했다.

충남도는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집합 정보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보 접근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디지털 사회에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적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의 사회적·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신체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이며, 부모나 배우자, 형제자매 등 장애인의 직계가족도 교육받을 수 있다. 도는 이 기간 △유형별(시각·청각·지체) △맞춤형(컴퓨터·스마트폰(모바일)·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수준별(초급·중급·고급)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컴퓨터 첫걸음, 한글·엑셀 등 오피스, 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진출 등에 유용한 정보화 자격증이다.

도는 원활한 교육을 위해 지난 2월 컴퓨터 등 교육장비와 시설, 강사 등 자격과 능력을 갖춘 교육기관 공모를 통해 교육기관 7곳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기관은 △천안시 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와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보령시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서산시장애인복지관 △논산시사람꽃복지관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거주지 인근 교육기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강인복 정보화담당관은 "장애인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해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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