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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5일 우도해양관광과 사업비 600억원 규모 우도 해중전망대 조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다음 달부터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우도 해중전망대는 제주시 우도면 영평리 해상 일원에 해중·해상 전망대와 육지를 연결하는 약 112m 길이의 인도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부대시설로 상가, 주차장, 수영장, 카페 등을 조성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우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하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주 최초의 해중전망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착공을 앞두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스카이아이앤디에 인수되는 등 정상화 절차를 밟으며 사업이 재개될 수 있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회사 경영정상화 로드맵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