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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천갑 황희 지원유세…“통합된 힘으로 승리”

이재명, 양천갑 황희 지원유세…“통합된 힘으로 승리”

기사승인 2024. 03. 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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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영등포갑 이어 서울서 세번째 지원
황희 "이재명 함께 4기 민주정부 세울 것"
이재명, 목동깨비시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6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양천구갑에 출마하는 황희 후보와 함께 서울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총선 세번째 지원유세 지역구로 서울 양천갑을 방문해 황희 의원을 지지했다. 종로, 영등포갑에 이어 모두 서울에서의 지원유세다.

이 대표는 이날 양천구에 있는 황희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하나의 큰 집의 구성원들"이라며 "있는 힘, 없는 힘, 백지장도 맞드는 심정으로 단합해 주시고 통합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또 "황희 후보는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며 "노무현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을 체험했고 지역에서도 신망 있는, 실력 있는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재명, 목동깨비시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양천구갑 황희 후보와 함께 과일을 고르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 대표는 "제가 이번에 공천 과정을 지휘하면서 보니까 절대로 공천 같은 거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가슴 아픈 일이 많고 너무 힘들고 너무 잃는 것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가 공정한 시스템으로 공정하게 처리해도 밀려 나가는 쪽은 밀려 나간다고 보는 것이고 진입하는 쪽은 '왜 공정하게 안 해주냐'고 섭섭하게 생각하게 된다"며 "아무리 공정하게 해도 양쪽으로부터 비판을 받거나 원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리여서 '다시는 하지 말아야 되겠다. 시켜줘도 절대 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곧바로 이 대표는 황 의원과 인근의 목동깨비시장을 찾았다. 지지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고 일부 시민들은 이 대표를 연호했다.

이재명, 목동깨비시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희 후보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송의주 기자
황 의원은 시장에서 진행된 이 대표와의 연설 현장에서 "이번 총선은 누가 민주주의 세력인가를 심판하는 날"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장인지, 아니면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이 민주주의 장인지 너무나 자명한 일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의 두 번째 본질은 국가 예산이 국민 혈세 650조(원)"이라며 "이게 윤석열 정부 5년동안 추경까지 합치면 3500조(원)가 된다"며 "정부가 모든 예산 편성권, 집행권, 감사원 기능까지 다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 양천갑 주민들이 최소한의 야당에 견제할 수 있는 표를 몰아줘야 되는 것 아니겠나"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저 황희가 민주정부 1기 김대중, 2기 노무현, 3기 문재인, 이재명 대표님을 중심으로 4기 민주정부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총선을 통해서 반드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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