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지원금 다양한 정책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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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도내 최고 수준의 출산육아지원금 등 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다.
충남 예산군은 2023년 지역 합계출산율이 1.02명으로 전년 0.83명보다 0.19명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예산군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72)이나 충남 평균(0.84)보다 높고,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2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다.
예산군은 여성 1명당 1.02명의 아이를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예산군은 2021년 이후 2년 연속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군은 출산율 증가요인으로 실효성 있는 출산장려 정책 효과와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역 인구 유입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에서는 출산육아지원금을 도내 최고 수준의 금액(출생순위별 500만~3000만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난임가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49명의 출생아를 맞이하는 행복을 함께했다.
또한 내포 혁신도시 지역의 인구증가에 적극 대응해 내포보건지소에 출산육아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축하바구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확대 지원, △다자녀 맘 의료비 지원, △출산여성 운동비 지원 등 출산율 증가를 위해 임신 전단계부터 출산단계까지 각종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속에 우리 군의 출산율이 증가하니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산군 임신·출산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 지원을 지속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예산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