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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해빙기 시즌 맞아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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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3. 03. 17:11

지반침하, 균열 발생 여부 등 점검
위험 요인 대해 신속 보수 예정
성동구청
성동구청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해빙기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건설 현장, 급경사지, 옹벽·석축, 노후 건축물 등 시설물 188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4월 해빙기 시즌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시설물 붕괴나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특히 3월에는 기온이 큰폭으로 올라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른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굴토 공사장의 지반침하와 균열 발생 여부, 축대·옹벽 등의 구조적 변형 사항, 급경사자의 절·성토부 구간 붕괴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대상을 확대해 공동주택의 석축, 공원의 비탈면 등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들어 해빙기에 폭우가 동반 등 새로운 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구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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