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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수는 23만 여 명이며, 전국 평균 0.72, 전남 0.97다.
영광군은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영광군은 2017년부터 결혼·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군이 나눈다는 기조로 난임부부 지원 확대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청년세대 취업·창업지원과 농공단지와 산업단지 등의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를 꼽는다.
군은 △결혼장려금(500만원) 지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전세 대출 이자 지원(월 최고 15만원, 3년) △임신부 교통카드(30만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0만원~최대150만원)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이용료 70% 감면) 지원 △신생아 양육비(첫째 500만원∼여섯째 이상 최대 3500만원)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월50만원, 6개월) 지원 등 결혼부터 양육까지 총 50여 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은 지난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에 선정돼 2026년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장거리 산후조리의 불편 해소와 조리비용 경감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 쾌적한 시설과 수준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청년층의 교류의 장이 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육아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강종만 군수는 "5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지역사회로 영광에서 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