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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 신설·연장 노선 지자체 대상 설명회

국토부, GTX 신설·연장 노선 지자체 대상 설명회

기사승인 2024. 02.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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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대상 설명회도 별도 개최…관심과 참여 독려
GTX-A 열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시운전 차량이 지난 9월 21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역에서 동탄역으로 출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이를 위한 릴레이 설명회를 총 5회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2기 GTX 추진을 공식화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이와 관련한 지자체, 건설업계 등의 많은 문의가 있었던 만큼 주요 정책 방향을 빠르게 공유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활한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8일 인천 및 김포·부천 등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상으로 첫 번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서울·경기 및 충청·강원권에서 '찾아가는 릴레이 설명회'를 총 5회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2기 GTX 노선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한다. 아울러 GTX가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GTX 노선과 연계한 거점 개발,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발, 연계 교통망 구축 등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한 사항들을 함께 논의한다.

이밖에 GTX 관련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25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이후 민간 제안 방식도 병행한다. 건설사 및 설계·엔지니어링 업계 등을 대상으로 GTX 설명회도 별도 개최한다.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2기 GTX 노선에 대해 민간의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 제안 사업 추진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2기 GTX 발표 이후 지자체와 건설업계에서 많은 문의와 관심을 드러냈다"며 "이번 설명회가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설명회 이후에도 GTX 관련 지자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2기 GTX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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