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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유영상 SKT 사장 “GTAA와 LLM 제작…게임체인저 될 것”

[MWC 2024] 유영상 SKT 사장 “GTAA와 LLM 제작…게임체인저 될 것”

기사승인 2024. 02. 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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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사장이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 MWC 2024에서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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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사장이 도이치텔레콤·이앤(e&)그룹·싱텔그룹·소프트뱅크 등과 AI 얼라이언스(GTAA)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한 후 기징 먼저 할 일로 버티컬 LLM 제작을 꼽았다. 유 사장은 "GTAA에서 버티컬 LLM을 만드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며 "이러한 버티컬 LLM아 산업 전체의 판을 바꿀 수 있고 다른 산업과의 어떤 경쟁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S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CEO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와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분명히 엄청난 큰 시장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게임체인저가 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AI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소감도 밝혔다. "국내 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스케일을 가진 기업이 많이 없다"며 "글로벌에 대한 갈망과 약간의 피해의식이 있었는데 AI에 대한 논의로 오늘 얼라이언스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어쩌면 국내 기업이 제조업은 글로벌에서 활약을 하는데 서비스에서는 글로벌 강자가 발생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자책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그러기 휘해 얼라이언스를 만들어야하는데 회사들 중 저희가 가장 가입자도 적고 시총도 제일 적어서 왜 우리랑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득하는 과정이 어려웠다"며 "그 모멘텀에 AI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석근 SKT 사업부장은 "이미 얼라이언스 내에서 구체적으로 뭘 할지 사업계획까지 다 합의된 수준으로 논의가 됐다"며 "한편으로는 느려보여도 어떻게보면 굉장히 빠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계약하고 합의하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벤처가 설립되고 나면 훨씬 빠른속도로 많은 일들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SKT는 얼라이언스 계약 체결 뿐만 아니라 통신 특화 LLM 개발을 위해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가졌다. 유 사장은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 테이블의 협업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수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그는 "참석한 통신사 중 다수가 GTAA 협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얼라이언스의 추후 커버리지 목표에 대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만든다는 관점에서 보면 세자릿수까지도 목표로 삼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태원 SK 대표의 삼성전자 부스 관람 중 노태문 삼성전자 팀장과 협력하자는 얘기가 나온것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차차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대표는 "삼성과 GTAA 통신사는 협력관계가 다 좋다"며 "삼성과의 어떤 협력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관점에서 큰 틀에서 제안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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