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항, 김포한강리버파크 등 수변관광 특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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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 천혜의 해양수산자원 등을 통해 경기 서북부의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나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하천과를 구축해 행정조직기반을 마련했다. 해양하천과는 올해 글로벌 해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대명항 활성화 TF로 문화관광복합어항 구축 △부래도 연계 어항 인프라 구축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 추진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 지속 추진 △수변길 조성 △해양하천 방재역량 강화 △신곡수중보 관련 정부 주도 협의체 구성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포 대명항,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조성
시는 글로벌 해양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해 대명항을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대명항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부 공모의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부래도와 연계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항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무인도서 활용과 관광, 레저 등을 연계한 종합 발전계획을 모색 중이다.
◇ 시민의 쉼이 있는 수변도시,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
글로벌 해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문화관광복합어항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 일상 속 하천으로 쉼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도 또 하나의 큰 목표다.
김포시가 가진 하천을 활용, 다양한 수경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에게 편안한 힐링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고촌읍 전호리에서 하성면 전류리까지 한강변 경계철책 철거와 연계해 한강 둔치에 산책로, 체육시설, 생태 관찰로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버파크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한강 하류지역 대부분이 특별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친수시설 설치에 한계가 있으므로 친수지구로 변경하기 위해 한강하천기본계획 변경용역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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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가까운 시민 일상 속 하천을 구현하기 위해,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선 철책사업은 한강(김포대교~전류리)과 염하구간(초지대교~인천시계) 총 23.1km의 철책 철거 후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 수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한강구간 중 1구간(일산대표~전류리포구, 8.7km)의 경우 지난해 6월 2선 경계철책을 모두 철거하고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으며, 2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7.8km)도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염하구간(초지대교~인천시계, 6.6km) 중 1선과 2선 철책을 완전히 제거하는 구간(초지대교~약암교차로, 3.3km)은 올해 12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때는 염하 해역의 탁트인 시야를 조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포 도심지의 주요하천인 가마지천, 나진포천, 계양천, 굴포천을 중심으로 김포 곳곳의 관광지, 녹지공간을 연계 둘레길을 코스로 한 수변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본격적으로 5곳의 단절구간을 정비해 산책로 동선을 개선하고, 나진포천 유휴 하천부지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 해양하천 방재역량강화, 시민이 안전한 수변도시
시는 방재시설에 대한 대응 수위를 끌어 올려 한강 하구와 연계한 치수대책의 일환으로 시민이 안전한 방재시설 정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봉성포천 유역 홍수조절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봉성제3배수펌프장이 준공됨에 따라 배수펌프장이 총 26개로 늘어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 처리량이 분당 2만8000톤(초당 470톤)으로 증가돼 방재설비 성능향상과 하천수위 조절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하천 확장과 하천 안전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관내 하천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사업과 더불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하천 주변 산책로에서의 하천 범람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단시설과 CCTV를 확충하고,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해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하천 진출입로를 즉시 차단하고 경고 방송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