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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그리기부터 장미원 가드너까지” 서울시,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모집

“벽화그리기부터 장미원 가드너까지” 서울시,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모집

기사승인 2024. 02.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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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 가드너
봉사 참여자들이 뚝섬과 광나루 한강공원에 마련된 장미원의 장미를 가꾸고 있다. /서울시
한강공원 노후 시설물에 벽화 그리기부터 장미정원 가꾸기 등 내 손으로 직접 한강공원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11개 전체 한강공원 곳곳에서 활동할 개인 자원봉사자 200명과 단체 80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봉사자 모집 분야는 한강공원 특성을 반영한 개인·단체로 총 7개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분야는 체육시설, 벤치 등 공원시설물 안전을 집중 점검하는 시설물점검봉사단(40명), 자전거 안전속도 20㎞ 이하 주행 안내 캠페인을 펼치는 한강자전거패트롤봉사단(60명), 뚝섬·광나루 장미원을 가꾸는 장미원 가드너(20명), 체험관 방문 시민 응대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밤섬 샌태체험관 안내봉사단(20명), 공원별 단체 자원봉사 활동을 인솔하는 봉사활동 인솔지원단(60명)이다.

단체분야는 환경정화 활동과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 공원 일손을 돕는 한강 지킴이(65팀), 나들목·쓰레기 적환장 등 공원 내 노후 시설물에 벽화를 조성하는 재능 기부 벽화봉사단(15팀) 등이다.

개인 분야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지를 둔 2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단체 분야는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기업, 시민단체 등으로 희망하는 활동에 따라 5인 이상 함께하면 된다.

한강공원 자원봉사자로 등록 후 활동하는 경우 자원봉사자증, 활동복 등 활동 물품이 제공되고, 1일 4시간 이상 참여 시 소정의 자원봉사 활동 실비 1만 3000원도 지급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은 자연 속 문화예술 매력 공간으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관광 명소"라며 "공원을 찾는 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한강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역량 있는 시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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