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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美 증시 반등에 코스피 상승 출발…26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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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비 기자

승인 : 2024. 02. 15. 09:52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15일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전일 예상보다 높은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수그러들며 약세를 보였으나, 물가 우려가 해소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현지 시각 14일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도 있었다. 이에 대표적으로 메타(2.86%), 엔비디아(2.46%), 테슬라(2.55%)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9포인트(0.89%) 오른 2643.81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0억, 663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지만 기관이 1307억원어치를 사면서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5개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 전 거래일 장 초반에 10개 종목이 모두 내린 것과 대조된다. SK하이닉스(0.81%)와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POSCO홀딩스(1.85%), LG화학(4.56%)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14%), 삼성전자우(-0.16%), 현대차(-1.83%), 기아(-1.28%), 셀트리온(-0.38%)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포인트(0.80%) 오른 860.1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244억원, 1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12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5개 종목이 상승하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44%)과 에코프로(2.41%), 신성델타테크(9.64%), 레인보우로보틱스(0.40%), 리노공업(0.69%)이 오르고 있다. 반면 HLB(-1.14%), HPSP(-0.16%), 알테오젠(-0.92%), 엔템(-3.99%), 셀트리온제약(-0.57%)이 내리는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332.0원에 출발했다.
김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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