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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적용대상 노선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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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2.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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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국토부 대광위 위원장이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광역버스 좌석예약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14일 오전 광역버스 탑승 후 경기도와 KD운송그룹, 위즈돔, 이동의즐거움 등 관련 민관기관 함께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운영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좌석예약제는 때로 춥거나 무더운 정류장에서의 기약없는 대기를 해소하고 출퇴근 일정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편리한 시스템"이라며 "적용대상 노선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더욱 확보해 더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대광위는 그간의 지방자치단체 협의·예약률 등을 감안한 세부논의를 통해 약 20여개 노선에 대한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며 추가 조정 등을 거쳐 이번 달 중 최종 적용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시간에 M4102번 광역급행버스를 좌석예약 앱(MiRi)을 통해 직접 예약해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탑승하면서 좌석예약 시스템을 점검했다.

좌석예약제는 사전에 스마트폰앱으로 원하는 시간·정류장을 선택해 광역버스를 예약하고 동일한 승차요금을 지불해 대기없이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 확대 시행 후 현재 46개 노선의 107회 운행 차량에서 좌석예약제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말 시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64.7%가 만족하고 있으며 이용자 대다수(76.6%)가 대상 노선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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