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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순방 시작 전 해당 건을 사전에 포착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부 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해당 행정관의 이메일 해킹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하순 영국·프랑스 순방 직전 이뤄졌다.
이 행정관은 순방 실무 준비를 하며 대통령실 공식 이메일과 개인 이메일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 이메일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을 통해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 메시지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통령실 보안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다"라며 "외부 해킹 공격은 상시화돼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무적으로 상용 이메일을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