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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치른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 레이스에서 1분45초15를 작성했다.
1분44초96인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에 이어 2위에 오른 황선우는 결승전에서 좋은 레인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황선우가 개인 최초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13일(한국시간 오전 1시2분) 예정돼 있다.
이 종목 강자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 1분44초40 및 쑨양(중국)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1분44초39)도 넘보고 있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한 달 동안 호주 전지훈련에서 쌓은 것을 토대로 결승 레이스를 잘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백인철은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선수 최고인 7위를 달성했다. 이날 백인철은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35로 터치패드에 손을 댔다. 백인철은 결승 8명 중 7위였다. 백인철을 제외하면 이 종목 역대 세계선수권 결승에 나선 한국 선수도 없다.
백인철은 "이 종목 세계선수권 결승행이 한국 최초인 만큼 예선, 준결승, 결승 3경기를 연속해서 치러본 것도 처음이었다"며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를 함께 뛸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기뻤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