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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동남권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으로 36만4271명이 들어오고, 37만5703명이 빠져나가 1만1432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순유출된 인구 가운데 절대다수인 1만1226명은 수도권으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 청년층 순유출이 전체의 59.5%를 차지했고,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14.2%와 25.4%를 차지했다. 청년층이 순유출의 대다수를 차지한 것은 대학 진학이나 취업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순유출 비율이 높았던 곳은 금정구 2.0%(4379명), 중구 1.8%(710명), 북구 1.6%(4464명) 순이었다. 순유출 사유는 일자리가 9939명으로 전체의 86.9%를 차지했고, 이어 가족 2424명, 주택 1955명, 자연환경 127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