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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설·추석 명절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유실물은 총 2393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765건, 2021년 91건, 2022년 288건이었다가 지난해 1249건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항공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물건을 잃어버리는 사례 역시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맹성규 의원은 "소지품 분실 시 대처법을 신속하게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내 소지품 분실 시, 유실물 관리소에 연락해 습득물을 조회해달라고 요청하거나 경찰청 유실물 통합 포털에 접속해 인천공항 습득물을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