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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이어야 하지만 민생에 불어닥친 한파가 국민의 품을 파고들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말뿐인 민생으로 미국 애플 다음 비싼 사과가 한국 사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국민은 설 차례상 차리기 두렵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초부터 민생 토론회 등으로 민생행보를 이어갔지만 오히려 부정 평가만 더 빠르게 확산시켜 국민 불만만 높아졌다"며 "여기에 불난 집에 기름을 얹는 격으로 '박절' 못해 어쩔 수 없었다는 윤 대통령의 신년 변명 대담까지 더해지며 명품가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민심에 불을 더욱 지폈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이념 전쟁으로 통합과 화합 정신은 실종됐고 국민께 약속한 법과 정의, 공정과 상식 또한 사라진 상실의 시대"라며 "민주당은 민생 현장을 챙기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정당으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에 의연히 대처하며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지켜내겠다"며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당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