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공연, 기접놀이 체험, 설날 제비연 만들기, 컬러링 손제기 만들기 등 체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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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접놀이전수관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전주기접놀이의 보존과 전승 활동, 무형유산의 활성화를 위해 체험·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속놀이체험(줄타기, 딱지, 투호, 고리 던지기, 콩주머니 던지기) △기수공연 △기접놀이 퀴즈대회 △설날 제비연·컬러링 손제기 만들기 △장구 배우기 △ 기접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은 첫날인 오는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1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 등은 사전 예약 및 선착순 현장 접수하면 된다.
이 가운데 설날 제비연·컬러링 손제기 만들기는 이틀 동안 상시로 진행되며, 하루 1차례 진행되는 기수 공연과 기접놀이 퀴즈대회에서 퀴즈를 맞힌 사람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장구배우기는 일 1회 회당 30명이 참여할 수 있고, 기접놀이체험은 일 1회 회당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은 설 연휴 전수관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체험프로그램 3종을 즐기고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는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용 저금통'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전주기접놀이'는 평화동과 삼천동 일대 마을에서 전승된 마을 기(깃발)놀이로 농요·기놀이·우리춤으로 구성된 복합연희로, 지난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마을기(깃발)는 마을을 대표하고 수호하는 표상이자 농경 문화를 상징하는 상징물로, 마을 간 합굿행사가 열리면 경연을 펼쳐 형님 마을을 정하고 예를 갖추는 의식을 펼쳤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해보고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어 설 연휴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행사"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