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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로 확정…창당 작업 돌입

국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로 확정…창당 작업 돌입

기사승인 2024. 01. 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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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31일 위성정당의 이름을 '국민의미래'로 확정하고 중앙당 200여명의 발기인을 모아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당명을 이같이 결정했다.

선거법상 신당을 창당하려면 중앙당 200명 이상, 시·도당 100명 이상의 발기인을 모아야 한다. 이에 국민의 미래는 당직자 등을 중심으로 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고 이 중 100명 이상이 발기인 대회에 참여했다.

국민의미래는 전국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대회를 연 뒤 중앙당 창당 대회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정당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로 의석수를 나누는 병립형 비례제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두고 아직 당론을 정하지 못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성정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우리 정당은 병립형으로 가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고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의 힘으로 지금의 잘못된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면 우리 당으로서 당연히 국민의 뜻에 맞는 의원 구성을 하기 위해 플랜B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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