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한진엔지니어링, 자동차 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자립 지원

한진엔지니어링, 후원금 1000만원 쾌척

황현주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복지처장(왼쪽)과 이대열 한진엔지니어링 이대열 대표가 31일 진행된 '자동차 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1일 한진엔지니어링으로부터 '자동차 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한진엔지니어링은 발열전선을 이용한 포장도로 융설장치 설치 및 전기보온장치 설계·시공 전문기업이다.

후원금은 공단에서 자동차 사고 유자녀의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기금으로 적립된다. 이후 자동차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희망VORA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동차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유자녀가 일정 금액을 저축할 경우, 정부매칭금과 민간후원금을 유자녀의 저축액 대비 최대 2배까지 지원해 성년 이후에 자립이 가능하도록 자산 형성을 돕는 제도다.

공단은 이번 한진엔지니어링의 후원으로 자동차사고 유자녀 약 140명이 학자금과 주거 마련, 취업교육 등 미래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단은 자동차 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유자녀들의 학습지도와 문화 활동, 진로탐색 등을 지원하는 멘토링 서비스, 주거 환경 개선, 심리안정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사고와 경제적 빈곤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유자녀를 위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모아주신 한진엔지니어링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자동차 사고 피해가정 유자녀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